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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대규모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영화시장입니다. 이곳에는 최고의 연기를 하는 배우와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감독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할리우드 배우들이 영화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에 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행복을 찾아서'
영화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2006)는 '가브리엘 무치노'(Gabriele Muccino) 감독이 연출했고, '윌 스미스'(Will Smith)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가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성공적인 주식 중개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매원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 가슴 아픈 연기, 인내, 결심, 그리고 꿈의 추구라는 주제를 통해, 이 영화는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윌 스미스는 '크리스 가드너'를 연기했으며 그의 아들은 '크리스토퍼'를 연기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1980년대 초 샌프란시스코의 형편이 어려운 판매원 크리스 가드너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크리스 가드너의 삶은 그가 저축한 돈을 휴대용 골밀도 스캐너 장치에 투자하면서 악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수요 부족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아내와의 이혼을 가져왔으며, 결국에는 아파트 쫓겨나 노숙하게 됩니다. 그의 결혼 생활이 파탄 난 후 그의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를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직업이 필요했습니다. 그의 인생을 바꾸고 그의 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크리스 가드너는 유명한 증권 중개 회사에서 무급으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돈이 없어서 노숙자가 되고 무급으로 일하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식적인 직원이 되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이 영화에서 윌 스미스가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돈이 없어서 노숙자가 되고 무급으로 일하는 힘든 상황에서 보여줬습니다. 어떻게든 아들을 노숙자 쉼터에 들여보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크리스 가드너와 크리스토퍼는 결국 지하철 화장실에서 노숙하게 됩니다. 화장실에 문을 잠그고 아들을 재운 크리스 가드너는 밖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문이 잠긴 걸 알게 된 역무원이 문을 두드리면서 화장실 문을 열려고 했지만, 크리스 가드너가 안쪽에서 문을 못 열게 막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보여준 윌 스미스의 연기는 크리스 가드너의 절망적인 상황을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갈 곳이 없어서 겨우 도착한 곳이 지하철의 화장실이었고, 그곳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한 자기의 현실이 너무나 처량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윌 스미스는 그런 크리스 가드너의 상황과 심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서 연기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크리스 가드너가 증권 중개 회사에서 정식적인 직원이 되고 나서입니다. 모든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내고 드디어 정식적인 직원이 된 크리스 가드너는 밖으로 나와서 홀로 조용히 기쁨을 느끼며 사람들 사이를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윌 스미스는 그가 느꼈을 기쁨, 안도,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했습니다.
2.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는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Remigio Benigni) 감독의 심오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1997년에 출시된 이 이탈리아 영화는 유머, 비극, 희망의 독특한 조화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서점을 여는 꿈을 안고 토스카나의 아레초라는 마을에 도착한 카리스마 넘치는 유대인 남성 '귀도 오레피체'를 소개합니다. 귀도의 전염성 있는 매력과 유머는 이탈리아 사람이자 지역 학교 교사 '도라'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귀도와 도라는 결국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관계는 영화 전반부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유럽을 휩쓸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암울한 방향으로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귀도와 그의 어린 아들 '조슈아'는 유태인이기 때문에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고, 수용소의 공포로부터 아들 조슈아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의 상황이 정교한 게임의 일부라고 아들에게 거짓말합니다. 그 후 귀도의 코미디 정신과 흔들리지 않는 낙관주의는 조슈아에게 수용소의 가혹한 현실을 단순한 게임으로 인식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이자 감독인 로베르토 베니니는 '귀도 오레피체'를 연기했습니다.. 그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아들 조슈아를 숨겨놓은 뒤 아내를 찾으러 가다가 독일군에게 발각되었습니다. 독일군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에 이동하는 장면에서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아들에게 이것은 게임이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당당하게 걸어가는 연기를 합니다. 이 장면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공포감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주는 영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배우들이 영화 '행복을 찾아서'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에 관해 얘기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